두발과 두 손을 간지럽히는 추억 - 곽지 해수욕장. 발가락 사이로 움켜 쥔 모래. 내 손 끝을 잡던 작은 꽃게 총각. 나를 흔드는 건 그런 거였어.

fool0330
Date : September 14, 2024
Street View

A photo taken by fool0330 at the location 제주특별자치도 with coordinates [33.450922407, 126.304235458]. Additionally, you might be interested in finding other photos captured by different users near 제주특별자치도. Both sets of images could provide a richer perspective of the area and showcase various moments in time.

두발과 두 손을 간지럽히는 추억 - 곽지 해수욕장. 발가락 사이로 움켜 쥔 모래. 내 손 끝을 잡던 작은 꽃게 총각. 나를 흔드는 건 그런 거였어. by fool0330

Near Photos

Near Photos of 제주특별자치도 at [33.450922407, 126.304235458]

Gwakji-ri, Aewol-eup, Jeju-si, Jeju-do, South Korea by Sanghyun Song

fool0330's Other Photos

Other photos taken by fool0330

Sallokbuk-ro, Jeju-si, Jeju-do, South Korea by fool0330

고소하고 향긋한 행복한 한그릇 - 전복죽 // 배를 운행할 수 있는 인원이 모이기까지 족히 15분여 동안 같이 사람들을 호객(?)하고 혼자서도 잘 놀아준 보답때문이셨는지, 뱃머리 제일 앞에 태우시고 그야말로 배위에서 튕겨 나갈 것 같은 스릴감에 목이 따끔거리도록 '아...앗.....아앗~~'을 외쳐댔던 나. 그 좋던 풍경에 내 비명소리만 들리던 오후. / 그 허기짐을 역시나 먹을 걸로 푸는 나. 전복죽의 그 고소함과 향이 입안가득 했던 또 그렇게 행복한 한그릇의 추억. by fool0330

구름이 쌓였다가 다시금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되는 곳 by fool0330

바위섬// 어느 섬 사이를 지나던 한려해상관광유람선에서 다시금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. / 배 난간에 기대 선 사람들이 하나둘씩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하더니 후렴구를 부를때쯤엔 합창이 되더군요^^/ 모두 낯선 사람들이 모인 배위에서 모두 아는 이 노래를 함께 부르는 모습. / 어느샌가 촉촉해진 눈가를 서로에게 들키지 않으려 바람에 눈을 씻어내는 모습들에 마음이 뭉클했었습니다. / 한려해상공원 14개의 섬에 깃든 각각의 사연을 스피커로 들으며 같이 웃고, 탄식하며 사람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우리는 같은 마음으로 느끼는 듯 했습니다. / 이제 이 노래를 들으면 이토록 추억 하나가 같이 떠오릅니다. by fool0330

Udohaean-gil, Udo-myeon, Jeju-si, Jeju-do, South Korea by fool0330